INTERVIEW - 음향, 영상담당 김성은 엔지니어 자신의 소개를 부탁합니다. 교회에선 음향과 영상 담당 엔지니어로 섬기고 있는 김성은입니다. 음향은 고등학교 때부터 관심 있게 보고 있다가 음악을 전공 후 음향에 대해 기회가 있어 여러 가지 (렌탈과 스튜디오 등에서 보조 등) 기회를 통해 음향을 공부 했습니다. 그러면서 교회 음향을 담당하게 됐고 현제까지 섬기고 있습니다. 특히 호주에서 음악을 전공 할 때 음향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것이 엔지니어로 활동하게 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죠. 방송실은 현재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요. 현재 방송실 담당은 담당 목사님과 각(영상과 음향)파트에 엔지니어 2명과 보조 엔지니어 6명의 시스템으로 각각 운영 되고 있습니다. 담당 목사님 아래 음향과 영상 각각 책임자가 있고 엔지니어들이 주일 하루 드리는 다섯 번의 예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상 파트는 매주 설교에 맞는 영상을 제작하여 각 예배 시에 영상 드라마를 상영하고 있고, 2부와 4부 예배는 연극과 토크 쇼 중심의 예배 형식를 가지고 있어 영상(카메라 운영 및 보조 영상 드라마)을 많이 활용합니다. 따라서 음향과 영상에 대한 비중은 예배 운영 및 행사 지원 성격을 가지고 운영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새로운 홀이 생겨 인원 충당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계속적으로 모여 운영에 대한 자체 및 위탁 교육을 실시하려고 합니다. 메인 스피커로 d&b를 선택하셨는데 이유가 있다면요. 저희가 건축을 하면서 여러 가지 장비에 대한 조사를 했습니다. 음향의 경우 저희가 치를 수 있는 행사의 규모와 성격에 맞추려했고 그러다보니 시스템이 라이브에 맞는 장비 선정이 필요했습니다. 특히 작년에 Kosound의 참관을 통해 여러 스피커 데모를 통해 우리게 맞는 스피커를 찾다가 d&b를 접하게 됐습니다. 특히 올해 초 싱가폴에 시티하베스트 교회의 방문 기회가 있었는데 거기에 Q시리즈가 있었습니다. 좋은 소리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되었지요. 미국의 모 스피커처럼 박력도 있으면서 고급 오디오에서 나오는 중음대의 울림 그리고 절제된 묵직함을 가지고 표현되는 우퍼도 그랬습니다. 특히 저희가 주안점을 가지고 본 것은 적은 물량과 메인 스피커 단으로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찾고 있었기에 이번에 시공한 C 시리즈가 가장 적합하다고 결정한 것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저희에겐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했지만 교회에서 d&b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사운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리모델링이나 보강을 준비하는 교회들을 위해 시스템 구비 과정을 소개해주세요. 가격에 맞는 부분을 선택할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각 교회의 특성을 살리는 것입니다. 그 교회 특성에 맞지 않는 음향 시스템을 선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고 특히 건축을 시작하기 전에 좋은(좋은 장비와 좋은 실적이 아닌 음향을 잘 아는) 시공 업체를 선정하여 같이 협의를 하면서 제품 및 홀에 맞는 시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각 교회에 음향에 대한 객관성을 가지고 판단 할 수 있는 컨설팅 업체나 자문자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비싸고 좋은 장비가 교회에 있어 잘 쓰여 지지 않는 것보다 그 교회에 맞는 알맞은 장비 선정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흡음은 잘 되고 있는지요. 현제 뿜칠을 통해 홀 전체의 흡음을 시도 했다. 많이 나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좀 더 안정적인 흡음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G3라는 제품을 통해 시공을 하였고 그리 나쁘지 않은 효과를 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홀 전체의 고음 반사가 약하고 발코니 아래의 저음 반사는 좀 아쉬운 부분으로 생각합니다. 콘솔은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Soundcraft사의 K2라는 모델을 사용하고 있고 원래 디지털 콘솔과 같이 운용을 할까 했지만 총 40 채널을 이용 여유 있는 채널 운용을 하려하고 있고 특히 행사시에는 40 채널이 부족함이 없지만 차후 큰 사이즈의 공연 시에는 아쉽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찬양 팀에서 17명의 찬양단 싱어와 2대의 기타 1대의 베이스, 2대의 키보드 그리고 드럼에 8개를 사용하고 있어 성가대와 설교단 그리고 5대의 무선 마이크 사용 시에는 부족할 수 있는 것이 형편입니다. 교회에서 더 계획 중인 시스템 활용방법과 엔지니어로써의 비전 교회에서 바라보는 멀티미디어의 활용 방안은 예배 지원입니다. 하지만 교회의 특성 상 여러 방식으로 행사를 행할 때 음향 장비나 영상 장비의 아쉬움은 이루 말 할 수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장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행사 개발과 장비 운용을 지속적으로 개발 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장비에 대한 노하우를 개발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봅니다. 엔지니어로써 교회에 대하여 좀 더 좋은 장비를 사용 해보는 것도 꿈이지만 그 장비를 사용함으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예배를 만들기 위해 교회 지도자들과 같이 노력하며 헌신하는 것이 꿈입니다. |